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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 단심가란?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일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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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가란?

하여가(何如歌)는 조선 태종 이방원이 

고려 시절 포은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서 지었다는 시조이다. 

이에 정몽주는 단심가를 통해 거절의 뜻을 전달했고, 

이방원의 부하 조영규와 고여에게 개성 선지교(善地橋)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후에 그가 숨진 자리에서 대나무가 자라 선죽교(善竹橋)라 했다.

 

하여가

如此亦如何(여차역여하) 이런들 또 어떠하며, 

如彼亦如何(여피역여하) 저런들 또 어떠하리. 

城隍堂後苑(성황당후원) 성황당의 뒷담이 

頹圮亦何如(퇴비역하여) 무너진들 또 어떠하리 

吾輩若此爲(오배약차위) 우리들도 이 같이 하여 

不死亦何如(불사역하여) 죽지 않은들 어떠할까.

 


 

 단심가란?

고려의 정몽주가 조선의 이방원이 부른 하여가에 대한 

답가로서 불렀다는 시조

 

단심가

此身死了死了(차신사료사료) 이 몸이 죽고 죽어 

一百番更死了(일백번갱사료) 일백 번 고쳐죽어 

白骨爲塵土 (백골위진토) 백골이 진토 되어 

魂魄有也無 (혼백유야무) 넋이라도 있고 없고 

向主一片丹心(향주일편단심)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寧有改理與之(영유개리여지) 가실 줄이 있으랴

 

 

이방원이 노골적으로 정몽주에게 

"몽주야. 왕조가 바뀐다고 한들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 있냐? 

얌전히 나랑 손잡고 부귀영화를 같이 누리면서 

새 왕조를 세워서 함께 잘 나가 보자. 

내가 너한테 높은 직위도 줄게." 라는 의미인 하여가로 

정몽주를 회유하려던 이방원에게, 정몽주는 단심가를 통하여 거절하면서 

"설사 내가 죽더라도 절대로 이방원 너한테는 충성할 수 없다. 

고려를 향한 나의 충심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라고 대답한 것이다. 

이에 이방원은 회유를 포기하고 부하를 시켜서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철퇴로 때려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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